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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G 3.25, 한화 김민우 '환골탈태' 동력 "더 높고 더 길다"[SS 집중분석]
작성자 (주)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ip:)
작성일 2021-04-29 09:41:28
조회수 10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가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이 정도면 환골탈태다. 한화 김민우(26)가 입단 6년 만에 소위 ‘포텐’이 터지기 시작했다.

우선 안정감이 생겼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김민우는 지난 2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정규시즌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1이닝 동안 4안타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했다. 삼진 6개를 솎아냈고 볼넷은 두 개밖에 내주지 않았다. 시즌 다섯 번의 선발등판에서 두 차례 QS를 완성했고, 지난 15일 삼성전(5.1이닝 4실점)을 제외하고는 2자책점 이상 기록한 경기도 없다. 승운이 따르지 않아 2승(1패)을 챙기는데 그쳤지만, 입단 6년 동안 13승을 챙기는데 그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계산이 서는 것만으로도 팀에 큰 힘이 된다.

최고구속은 146㎞까지 측정되지만 포심 평균구속은 140㎞ 언저리에 그친다. 그래도 타자들은 김민우가 던지는 패스트볼에 늦거나 정타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물론 포심처럼 날아들다 떨어지는 포크볼과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을 수 있는 110㎞대 커브를 섞어 던진다. 굳이 삼진을 잡으려고 힘을 쓰기보다 맞혀잡는 투구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엿보인다.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가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연습구 2개 더 던지겠다는 사인을 보내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완급조절은 의도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그렇다고 김민우가 핀포인트 제구를 갖고 있는 것도 아니다. 어떤 비결이 있을까. 타자들은 “공을 끌고 나오는 거리도 상당한데, 타점이 높다”고 입을 모은다. 아무래도 익스텐션이 길면 공을 판단하는 시간이 짧아진다. 공을 숨기는 디셉션 동작까지 좋으면 투구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것처럼 보인다.

스포츠 빅데이터 업체인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이 27일 광주 KIA전에서 김민우의 익스텐션 값을 들여다봤더니 평균 200㎝에 달했다. 프로필상 김민우의 신장은 189㎝이고, 지난해 각 팀 선발 투수의 익스텐션 평균값은 약 180㎝였다. 자신의 키보다 공 한 개 정도 더 끌고 나와 던진다는 의미다. 투수판에서 홈플레이트까지 18.44m인데, 김민우는 16.44m에서 공을 뿌린다는 뜻이다. 체감속도가 빠를 수밖에 없다.

여기에 한 가지 비밀이 더 있다. 릴리스포인트도 평균 200㎝에 이른다. 지난해 두산에서 맹위를 떨친 크리스 플렉센이 202㎝였으니, 거의 비슷한 높이에서 공을 꽂아 넣는다. 위에서 내리 꽂히는데다 앞에서 던지니 타이밍 잡기가 어려운 게 당연하다.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가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올해 김민우의 투구 동작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지점이 있다. 왼다리를 들어올린 뒤 중심이동을 시작하기 전에 한 번 굴려주는 동작이 있다. 일본투수들의 키킹 동작과도 비슷한데, 이 반동을 이용하면 훨씬 앞으로 중심을 옮길 수 있다. 골반 회전을 극대화하기 위해 오픈스탠스로 착지하는 듯 한 동작도 보이는데, 몸의 회전반경이 크면 상체의 회전 에너지를 높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소위 ‘하체로 던진다’는 이상향을 김민우의 투구폼에서 읽을 수 있다.

문제는 누구나 이런 투구폼을 가질 수 없다는 점이다. 균형감각도 뛰어나야 하고, 몸의 회전력을 활용해 빠른 팔스피드를 일정한 릴리스포인트에서 유지해야 하는 복잡한 역학이 숨어있다. 시즌 초반이지만, 김민우는 안정적인 밸런스를 유지한채 자신의 공을 던지고 있다. 시즌 끝까지 현재 흐름을 이어간다면, 한화가 애타게 찾던 오른손 정통파 에이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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